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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회원께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전국음악치료사협회입니다.
여러 가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답변이 늦어진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보수교육 시간에 대해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협회에서는 한 번 참석하실 때 최대한 교육 시간을 드리고자 하여 하루 8시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 시간을 진행하고 있고 오전 등록 시간에 늦게 되면 학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몇 분 간으로 지각의 여유는 두고 있으나 멀리서 오시는 분께는 이 시간도 빠듯할 수 있음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들 중 일부는 6시 이후 진행되는 경우 돌아가는 차 시간으로 인해 교육 시간의 종료를 6시 혹은 그전까지도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전국 규모로 움직이는 협회에서는 협회원들의 다양한 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협회에서는 이 두 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 있지 않기에 몇몇 안을 가지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논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협회 회의를 통하여 최대한 협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딜레마에 좋은 방안이 있다면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요청에 대해 수용할 수 없음을 협회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한 방안으로 모든 회원의 요청을 들어드릴 수는 없다는 점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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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보수교육 시간 관련 해서
지방에서 올라오느라 첫차를 타도 09시 20~30분에 도착하므로,
시간 조정에 대한 건의를 수시로 드려왔었습니다.
교육 이후의 설문지에도 열심히 건의 드렸고,
이인용 협회장님께도 말씀드렸습니다.
현재로서는 할 수 없이, 12~18시에 진행되는 학술대회만 듣게 되는데, 오후에 하는 학술대회는 1년에 많아야 2번입니다.
그럼 1년에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총 10점인데, 총 50점으로 보수교육 80점 이수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협회에서는 수차례 건의해온 개인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여전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선생님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주말에 세션이 있거나,
일정 관계로 다소 시간에 쫓기는 분들이 많은줄 압니다.
어느 선생님은 단 몇 분 늦었다고 교육 이수를 안해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제 일은 아니지만, 저도 매우 화가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얼마전 5월 학술대회 때, 이난복 교수님의 현실적인 이야기 후,
회원들간의 음악치료사의 처우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협회내에서는 작년부터 이야기 해온 회원의 작은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니,
어디서 누가 음악치료사의 처우 개선을 논할 수 있겠습니까?
심히 마음이 불편하고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혹, 위 의견이 저만의 이야기로 생각하시고 단정 짓고 계신가요?
회원들의 불만이 협회 내에 전달되지 않을 뿐,
많은 선생님들이 다들 시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상태에서 현실적인 자문을 구하겠습니다.
1. 보수교육 시간을 5년 후, 유예기간을 줄 수 있는지요?
2. 특이사항(교통, 세션, 사고 등)으로 인한 20~30분 늦더라도, 특이사항 고려하여 주실 수 있는건지요?
3. 보수 교육 시간(09-18)에 대한 조정 계획이 있는지요?
(타협회 참여했을 때는, 10-17시였는데, 참 합리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위의 사항을 모두 불허하다면,
"협회가 시간을 정했으면, 군소리 없이 따라오세요" 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니면, 5년마다 시험을 다시 보라는 말씀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경우 진지하게 타협회 가입까지도 고려중입니다.
음악치료사 회기당 1.5~1.8 받고 일한다고, 현실을 우리가 마음아파하기 보다,
협회내에서도 선생님들의 권익을 위한 작은 소리에도 귀를 좀 기울여 주십시오.
안에서 이렇게 귀기울여 주지 않는데, 밖에서 누가 우리의 소리를 귀 기울여주겠습니까?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그러나 우리 회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당장 피부에 와닿는 현실입니다.
단순히 연회비 강조, 교육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그 보다 회원들을 위한 협회가 되어주십시오.
회원이 있어야 협회가 존재하는거 아닌가요?
협회가 이러지 않으셔도, 우리 선생님들 다들 치열하게 전투중이십니다.
어느 단체든 규칙이란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규칙이 합리적이고, 협회원들을 위한 규칙이기를 원합니다.
너무 딱딱하니 부러질듯 합니다.
이렇게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는 회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협회는 회원과 소통하려고 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음악이 없어서 인가요?
"회원들의 소리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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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아님의 댓글
정경아 작성일지방에서 움직이는 회원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그 논의와 협의를 높으신 분들만 하실게 아니고 어렵겠지만 협회원들이 다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수고하세요.